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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국내 첫 공개.. '더 뉴 C 220 d'부터 선보여




<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5세대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 첫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16일 저녁 진행했다.

공개 행사는 E 220 d 카브리올레에 이은 CLS 400 d 시승 이후 이뤄졌다. 이날, 더 뉴 C클래스 패밀리를 공개했다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첫 공개됐다. 한국은 작년 판매량 기준, 글로벌 7위 시장이다.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일반적인 C클래스 세단 구성 요소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6500여개의 부품 변경이 이뤄졌다"고 전하고 있다.

아방가르드(AVANTGARDE) 모델은 새로운 전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AMG 라인은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 전용 프론트 에이프런 등 AMG 라인만의 독창적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LED 하이 퍼포먼스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좌·우 각 84개의 LED로 이뤄졌다(선택 사양). 테일램프는 새로운 디자인의 LED 광섬유 디자인이 적용됐다.

새롭게 적용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와 동일 사양이다. 스티어링 휠의 터치 컨트롤을 통해 전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계기반 기능의 제어가 가능하다. 디스트로닉(DISTRONIC) 및 크루즈 컨트롤 또한 제어할 수 있다.

12.3인치 고해상도 풀 디지털 계기반 디스플레이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새로운 컨셉의 디스플레이는 ▲클래식 ▲스포츠 ▲프로그레시브 등 3가지 스타일로 구성된다.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커맨드 온라인 NTG 5.5 버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으로 10.25 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3D 지도가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 플레이가 지원된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더 뉴 C클래스에는 새로운 직렬 4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 그리고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더 뉴 C 220 d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최신 디젤 엔진(OM 654)은 줄어든 배기량과 16%의 무게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존 엔진보다 출력은 24마력 증가 돼 최고 출력 194마력(3800rpm), 최대 토크 40.8kg·m(1600-28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한다. 차세대 디젤 엔진은 알루미늄 엔진 블록, 마찰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실린더 벽의 나노슬라이드 코팅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효율성과 정숙성, 출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전하고 있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개선된 카메라와 레이더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주변 상황을 보다 넓고 정확하게 파악한다고 전하고 있다. 차량의 주변을 확인하는 레이더는 전방 250미터, 측면 40미터, 후방 80미터의 범위를 스캔한다. 카메라는 전방 500미터까지 인식하며 전방 90미터까지는 입체적 인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더 뉴 C 220 d에는 안전 기술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평행 주차와 직각 자동 주차, 자동 출차 기능까지 제공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안전 및 주행 보조 장치가 기본 탑재된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는 능동형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능동형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 돼 운전자의 주행을 보조하는 반자율 주행기능을 제공한다.

전 라인업에는 운전자와 차량, 서비스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등이 기본 탑재된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에는 기존 제공되던 서비스 외에도 리모트 엔진 스타트 기능이 추가됐다.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탑승 전 시동과 공조기를 원격으로 작동, 하차 시 설정된 온도로 맞출 수 있다.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은 음악, 온도,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총 6가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선택 사양).

올 해 더 뉴 C 220 d가 우선 출시되고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가솔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AMG 모델을 비롯해 쿠페와 카브리올레 버전이 출시된다. 이를 통해 C클래스 패밀리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C 220 d 모델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5520만원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