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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POST 외화 배달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KB국민은행이 우정사업본부와 제휴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외화 실물을 직접 배달해 주는 'KB-POST 외화 배달 서비스'의 가능 지역을 2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모바일 또는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배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KB스타뱅킹, 리브(Liiv), 인터넷 뱅킹 및 스마트 상담부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외화를 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은 작년 11월, 금융권 최초로 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하면서 배달 지역을 서울과 경기도 분당으로 배달 지역을 한정해 운영해왔으며 이번 시범 서비스 연장과 함께 배달 지역을 전국(제주도 포함)으로 확대했다.

또한, 환전 가능 통화도 기존 6개 통화에서 총 10개 통화 (미국 달러, 유로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홍콩 달러, 태국 바트화, 싱가폴 달러,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로 늘렸다.

외화는 전액 신권으로 배송 돼 위조 지폐에 대한 우려도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해당 서비스 전국 확대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월 말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배송비를 전액 면제하고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환전 신청 시 금액에 따라 환율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환전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