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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한 폐렴' 증상자 전원 음성…국회확진자 488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인 '우한 폐렴' 증상자로 분류된 21명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23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검사대상 유증상자) 21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에서 해제했다"며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검사대상인 증상자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국내 확진 환자는 1명으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확진 환자는 약간의 열이 있지만, 지속해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국외에서 확진 환자 448명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중국 보건당국 발표 기준으로 확진 환자가 440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태국 4명, 일본 1명, 대만 1명, 미국 1명, 마카오 1명이다.

정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두고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안다"며 "WHO가 국제공중 보건위기상황 선포 등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당분간 현재와 같은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한 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