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21대 총선] 민주당 '단독 과반',범여권 180석 넘어설 듯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이 원내 180석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단독 과반을 확보하는 등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정의당, 민주당에서 파생 된 열린민주당, 민생당 등 군소정당 의석을 모두 합칠 경우 범여권은 180석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밤 11시 50분 현재 개표가 60% 이상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은 156석, 통합당 92석, 무소속 5석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개표율 11.62% 상황에서 미래한국당 34.58%, 더불어시민당 33.63%, 정의당 8.68%, 열린민주당 5.02%, 민생당 3.20%의 득표율을 올렸다.

의석수로 환산하면 각각 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열린민주당 3석, 민생당 2석으로 예상된다.

이로서 범여권은 전체 의석의 5분의 3인 180석을 넘어서면서 국회 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패스트트랙 단독 추진이 가능해진다.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필리버스터) 역시 24시간 내 강제 종료 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과반 의석만으로 국회를 장악하여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 과제를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21대 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