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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감]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

코스피가 16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7.66포인트(0.31%) 내린 2,435.92로 마쳤다. 지수는 0.86포인트(0.04%) 내린 2,442.72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기관 투자자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711억원과 1천582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3천280억원을 내던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24%)와 운수·창고(1.98%)가 2% 안팎으로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0.50%)과 기계(0.55%), 건설업(0.32%) 등도 올랐다.

반면 화학(-2.43%) 업종이 큰 폭으로 내렸고 전기·전자(-0.25%)와 유통업(-0.74%), 통신업(-1.03%) 등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현대차(2.51%)와 현대모비스(3.63%),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셀트리온(0.34%) 등이 올랐고, LG화학(-5.37%)은 배터리 사업부문 분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5% 넘게 떨어졌다.

SK하이닉스(-0.49%)와 네이버(-1.60%)도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 코스닥 기관 매도세에 900선서 후퇴

코스닥은 전날보다 3.18포인트(0.35%) 내린 896.2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25%) 오르며 901.75에 개장해 2018년 4월 18일 이후 2년 5개월 만에 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 매도세에 900선 유지에 실패했다.

개인이 1천86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천40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193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CJ ENM(7.23%)과 씨젠(5.73%), 알테오젠[196170](1.56%), 에이치엘비(2.09%)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293490](-1.78%)는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