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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신] 문 대통령, 전태일에 무궁화장 수여 外

문재인 대통령 전태일 열사 무궁화장 추서 훈장

◆ 문 대통령, 전태일에 무궁화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고(故) 전태일 열사 훈장 추서식을 갖고 전 열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전 열사는 노동계인사 중 첫 국민훈장 중 1등급 훈장 수여인사로 기록됐다.

◆ 문 대통령 긍정평가 46.3%...민주 33.3%·국힘 26.1%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46.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전국 지지율은 전주보다 1.4%포인트 내린 33.3%로 집계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1.9%포인트 떨어진 26.1%로 나타났다. 열린민주당 7.6%, 국민의당 7.3%, 정의당 5.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유권자 1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문재인 대통령 전태일 열사 무궁화장 추서 훈장

◆ 한일의원연맹 의원들 오늘 방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7명은 12일 일본을 방문했다. 방일단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전혜숙·김한정 의원, 국민의힘 이채익·김석기·성일종 의원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이번 방일이 징용 피해자 소송 문제 등을 비롯한 한일 간 현안 해법을 놓고 스가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정치적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7명이 12일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들은 2박 3일 일정의 이번 방일 중에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과 합동 간사회의를 열고 일본 여야 지도부를 접촉해 양국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 김종철, 이낙연·김종인에 중대재해법 입법위한 회동 제안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입법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의 3당 회동을 제안했다. 그는 "세월호·가습기 사건과 같은 대규모 참사에 최소한의 책임을 지는 방안을 3당이 공동으로 논의하고 만든다면 그것이 협치이고,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12

◆ 금태섭, '휴대폰 비번 공개법' 秋 향해 "진보가치 유린"

금태섭 전 의원은 '피의자의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를 강제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그런 법이 '자백을 강제하고 자백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법과 무슨 차이가 있나"라고 12일 비판했다. 그는 "인권보장을 위해 수십 년간 힘들여 쌓아 올린 중요한 원칙들을 하루아침에 유린해도 되나. 그것도 진보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정부에서"라고 쓰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