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1,100원 초반 움직임

원/달러 환율이 21일 1,100원대에 올라섰다. 이날 오후 12시 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 오른 달러당 1,100.8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100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1,098.5∼1,101.2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말 사이 미국 상원이 약 1천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을 타결한 것은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해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다.

환율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외국인의 자금 국내 유입은 제한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외국인은 지난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줄곧 매도 우위를 보였는데 이날 장중 역송금 물량이 유입되는 것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65.07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3.32엔, 달러/유로 환율은 1.225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89.9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