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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코스피 '눈치보기' 장세에 보합권…3,145대 등락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포인트(0.14%) 오른 3,151.8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36포인트(0.01%) 오른 3,148.65에서 출발해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천40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551억원, 3천7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수급 주체들의 매매 공방에 뚜렷한 방향성 없이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3%)는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3%), 나스닥 지수(0.43%)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커져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됐으나 장중 급등세가 진정하자 시장은 안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화학(2.70%), 네이버(3.18%) 등이 오르고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75%), 현대차(-2.51%), 삼성바이오로직스(-1.8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유통(2.53%), 서비스(1.55%), 보험(1.0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의약품(-2.32%), 종이·목재(-1.49%), 운송장비(-1.02%) 등은 약세다.

코스피

▲코스닥 0.37% 하락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2포인트(0.37%) 내린 975.5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7포인트(0.04%) 오른 979.50으로 개장해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21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6억원, 61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5.24%), 셀트리온제약(-5.01%) 등이 내리고 씨젠(2.29%), 알테오젠(0.07%) 등은 올랐다.

▲아시아 증시

중국 증시가 14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8% 내린 3584.93으로 장을 시작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53% 하락한 1만5283.56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91% 내린 3101.9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세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0.81포인트(1.27%) 오른 2만8817.40으로 거래 중이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 오른 1,878.3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