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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숨고르며 혼조세 출발…다우 0.32%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전날 최고점 경신 후 숨고르기로 혼조 출발했다.

오전 9시 49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97포인트(0.32%) 하락한 31,285.79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06포인트(0.18%) 내린 3,908.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7포인트(0.08%) 상승한 13,998.31에 거래됐다.

◆ 전문가들 "위험 요인 주의해야"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강세장 추세가 유효하지만, 위험 요인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열 런던 에셋 매니지먼트의 트레버 그리섬 멀티에셋 담당 대표는 "리플레이션 거래가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백신의 보급과 1조9천억 달러 부양책 전망으로 주식이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도 "두 가지 위험 요인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경제 재개를 늦출 위험과 인플레이션이 미 국채 금리를 크게 끌어 올릴 가능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 국제유가는 하락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3% 하락한 57.49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0.53% 내린 60.24달러에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뉴욕증시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