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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 금리 하락에 강세…유럽 증시도 강세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일 오전 9시 53분(미 동부시간) 현재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6.63포인트(1.61%) 급등한 31,429.0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86포인트(1.52%) 상승한 3,869.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97포인트(1.40%) 오른 13,377.32에 거래됐다.

지난주 급등했던 미 국채 금리가 반락하면서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 1.42% 수준으로 내렸다. 지난주에는 1.5%를 훌쩍 넘었었다. 가파른 금리 상승에 고평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에서도 불안감이 팽배했다.

◆ 전문가들 "국채금리로 인한 불안정한 시장 흐름 이어질 것"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국채 금리 동향에 따른 불안정한 시장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콜롬비아 스레드니들의 안드레 카자나 펀드매니저는 "이번 주가 중요하다"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망을 누그러뜨리지 않으면 금리는 지속해서 오르면서 증시를 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입장이 어떤지를 더 잘 이해할 때까지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도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44%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AP/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 국제유가는 혼조세

국제유가는 혼조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61.41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0.23% 오른 64.57달러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