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마이바흐 설립 정신은 무엇

다임러 그룹에 속해 있는 마이바흐(MAYBACH)는 최고급차의 상징으로 인식 돼 있다. 마이바흐에 대해 그저 범접할 수 없는 럭셔리 브랜드로만 인식하고 이들이 많다. 이 브랜드의 설립 정신은 창의와 연관 돼 있다. 창의적 탐구를 거듭하는 브랜드다.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다. 정확히 메르세데스-마이바흐로 불려진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맡고 있다. 마이바흐는 지난 2010년 판매 부진을 이유로 사라졌었다. 그러다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로 편입됐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등에 엎고 있지만 영역 구축을 확실히 하고 있다. 마이바흐는 최고 중의 최고의 차를 만들고자 하는 정신이 시초부터 있어왔다.

마이바흐 실내에는 수공 삼폐인잔이 들어가기도 하며 마이바흐 전용 향수가 있기도 하다. 정숙성과 관련해서는 현존하는 차 중에서 가장 조용하며 안락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기도 하고 편의 및 안전 장비가 같기도 하다.

13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알린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와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기 쇼카(electric show car) 협업 진행도 마이바흐의 설립 정체성 가운데서 진행되고 있는 일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협업도 이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해당 협업은 '프로젝트 마이바흐(Project MAYBACH)'로도 불리고 있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마이바흐는 1900년대 초·중반 유럽 최고의 자동차로 위세를 떨쳤다. 이후 생산 중단이 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1960년 다임러가 인수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한화그룹, LG전자 등 기업 회장이 타던 차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