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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년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21개 현 '0'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일본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86명

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년 4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찍었다. 

2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86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2만 331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 올해 최소치를 갱신했다. 특히 100명 미만 규모는 지난해 6월 27일 92명 이후 처음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38만 1664명(+9), 가나가와 현 16만 8904명(+6), 사이타마 현 11만 5609명(+3), 치바 현 10만 296명(+3), 아이치 현 10만 6645명(+5), 홋카이도 6만 752명(+3)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20만 2473명(+7), 효고 현 7만 8461명(+2), 후쿠오카 현 7만 4438명(+7), 오키나와 현 5만 226명(+1) 등이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을 밑돈 것은 작년 5월 31일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오사카부 또한 지난해 7월 6일 이후 1년 4개월만에 한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바라키, 구마모토 등 21개 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한편,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7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8287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키나와 현 4명, 오사카부 2명, 도쿄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22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70만 1105명이다.

지난달 28일 PCR(유전자증폭) 검사량은 잠정 4만 2412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