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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한국증시] 공급난 정점 지났나...국내 증시 FOMC 경계감에도 상승세, 코스피 3000 회복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이 있음에도 10월 ISM 제조업 지수가 보인 탄탄한 수요가 눈에 띈다.

미국 연준은 오는 2일과 3일(현지 시각) FOMC를 열고 앞으로의 통화정책을 논한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공급난과 관련된 충격에도 미국 내 수요는 오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 기업 중 약 80% 이상이 예상보다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탄탄한 수요의 영향이 컸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도 FOMC 경계감에도 2일 오전 상승세를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코스피는 전일 미국증시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함에도 불구 테슬라의 엄청난 강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그간 미국증시와의 디커플링이 강했던 우리 증시에도 반발 매수 요인으로 작용하며 상승했다"라며 "여전한 반도체 업황 논란에도 불구 삼성전자가 2%대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전 업종이 강세"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윤아 연구원은 "코스피는 10월 수출 호조 속 공급망 차질 우려 완화되며 3,000선을 회복했고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전 업종이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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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강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스닥 또한 전일 미국증시 강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승했다"라고 말했고 최윤아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IT 부품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1,000선을 돌파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꼽은 오전 장 특징주로 ▲국보디자인 ▲진매트릭스 ▲미투온 ▲SK바이오사이언스 ▲KG케미칼 등이다.

국보디자인은 테슬라 지분 보유가 주목받으며 급등했고 진매트릭스는 자사의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GM-ChimAd-CV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방어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투온은 자회사 지분과 신작 모멘텀 저평가 분석에 상승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 승인 기대감에 상승했다. KG케미칼은 요소수 품귀 현상에 관련주로 여겨지며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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