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인기주식] 파운드리·폴더블폰의 삼성전자, 급락한 신풍제약과 렉키로나의 셀트리온 등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두산중공업, 비덴트, 휴마시스, 다날도 검색 상위주
 <편집자주: 포털 다음의 '검색 상위주식'에 나온 주식을 소개합니다. 이 회사에 어떤 소식이 있는지 전문가의 의견은 어떤지 왜 관심을 많이 받는지 분석합니다.>

삼성전자와 신풍제약, 셀트리온 등이 국내 투자자들이 25일 오후 오후 5시 25분 기준 가장 많이 검색한 주식 10위권 안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 매출과 점유율이 2분기 대비 늘었고, 신풍제약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경찰 압수수색 소식이, 셀트리온은 자사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등에 확대 공급한다는 소식이다.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매출은 65억1천만 달러로 지난 분기대비 16.5% 증가했고 점유율은 34.5%로 전 분기대비 0.5% 증가했다고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상승에는 스마트폰과 데이터센터 시장 수요 증가가 있었다.

전문가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과 파운드리에 주목한다.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폴더블폰을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중화권 업체들과 달리,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생산 능력과 수율, 수익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 업체들 대비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경쟁사들 대비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가 예상한 삼성전자 폴더블폰 점유율은 올해 88% 2022년 78%로 압도적이다. KB증권이 예상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 700만대, 내년 1400만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는 지난 24일 회사 유튜브에서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파운드리에 주목했다. 그는 파운드리에서 TSMC와 삼성전자 만이 10나노 이하 공정이 가능하다는게 핵심이며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3나노를 먼저 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TSMC, 인텔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상승세가 올 것이며 이는 파운드리로 올 것"이라며 "오늘 빠지고 내일 오르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 그림을 믿고 가야한다. 여기에 동의하지 못하면 삼성전자에 투자할 이유가 없으며 이걸 믿지 못하면 다른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 주 테일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테일러 신규 공장은 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갖추고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신규 파운드리 공장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신풍제약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로 인해 신풍제약 주가는 하락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지웅 과장은 "비자금 조성 혐의 압수수색 소식에 신풍제약 주가는 급락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신풍제약은 외국인 순매수 상위주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은 신풍제약 주식 13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이는 코스피 5위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공급처를 확대했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청의 항체치료제 확대 공급 결정에 따라 렉키로나 공급을 지역별 거점 치료기관에서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확대 공급은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이 맡는다. 회사에 따르면 렉키로나는 지난 18일까지 2만3781명 환자에게 투여돼 국내에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인다.

◆ 카카오페이 코스피200 편입 소식에 카카오 관련주 주목

카카오페이는 롯데하이마트를 대신해 코스피200에 편입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편입 및 수급 기대감이 적용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카카오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또한 카카오와 카카오뱅크도 카카오페이와 함께 검색 상위주에 올랐다. 카움증권 최재원 연구원은 "알리페이 지분 분류에 따른 유동주식비율 산정에 코스피200 편입 여부가 달려있던 카카오페이는 신규상장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정기변경일인 다음달 10일에 편입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는 여기에 새로운 대표이사에 신원근 전략 총괄 부사장(CSO)을 내정했다. 이는 전임 류영준 대표가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된데 따른 것이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성장 전략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계획들을 차질없이 이뤄가며 전 국민의 금융 생활을 이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2022년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 고성장 전망이 나오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가 있었다.

◆ '빗썸 주주' 비덴트 20% 넘게 상승, 두산중공업 휴마시스 다날도 검색 상위주에

비덴트는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0.1억원, 193.6억원의 비덴트 주식을 순매수 했다. 비덴트는 이날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빈덴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두산중공업은 71억원 규모의 주간 주식전환 금액을 보였다고 한화투자증권이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자료에선 두산중공업은 미국 동종 기업 대비 ESG 조정점수에서 78.8점을 받아 기계업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휴마시스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날 4000명대에 이어 3000명대를 보이면서 진단키트주 강세의 영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전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115명 기록하며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 확대됐다"며 :이에 정부는 비상계획 검토를 시작했고 증시에서는 진단키트주가 강세였다"고 전했다.

다날은 메타버스 사업 기대감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다날이 휴대폰 결제 국내 1위 역량으로 신사업 추진 중이라고 말한다. 다날은 커뮤니티 기반 가상자산 재테크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 (JEFF)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임상국 연구원은 "자체 메타버스내에서 페이코인으로 NFT를 결제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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