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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 앞둔 Arm, 미래 먹거리로 AI 칩 설계 계획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를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활용할 카드로 택했다고 3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르네 하스(Rene Haas) CEO는 29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전시회 기조연설에서 "Arm 기술은 많은 AI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이는 차세대 AI 혁신의 물결을 구축하는 데 기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는 올해 전 세계 기술 업계를 휩쓸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엔비디아를 최초의 1조 달러 규모의 칩 제조업체로 만들었다.

모기업인 소프트뱅크 그룹을 만족시킬 수 있는 높은 기업가치를 찾고 있는 Arm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기술 낙관론에 편승할 또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아툴 고얄(Atul Goyal)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특히 모바일 장치용 반도체 IP 설계 및 라이선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AI 주식'에 대한 추격을 감안할 때 SBG는 Arm을 'AI 플레이'로 제시하고 싶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스 CEO는 아마존닷컴의 알렉사 음성 어시스턴트, 알파벳의 구글 픽셀 휴대폰부터 스마트 신호등 관리, 로봇 벌집 관리까지 다양한 사례를 들며 온디바이스 및 소규모 AI 프로세서가 모두 Arm 기술을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AI 공급망에서 Arm 기술의 또 다른 예로 AI 가속화를 위한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호퍼 차세대 아키텍처를 언급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가 하루 전에 논의했기에 하스 CEO는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미래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