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재경신문] 미 연방수사국(FBI)이 사상 최대의 '채용 작전'에 돌입한다.
FBI는 5일(현지시간) 2,100명의 프로페셔널 스태프와 850명의 전문 요원을 고용한다고 발표했다. FBI는 현재 1만2800명의 요원과 1만8400명의 직원을 갖고 있으며, 이번 채용은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존 로씨 FBI 인력관리 부국장은 "테러리스트와 스파이들로부터 국가를 지키려는 전문가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모집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어와 컴퓨터 분야에서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금융위기와 관련, 기업들의 사기 행각에 대한 수사가 집중되면서 재무와 회계 분야의 전문 인력 확보도 불가피해졌다.
이번 채용은 워싱턴 D.C.본부 인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 필드 오피스는 결원된 인력을 채우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