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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10 회복”… 해외 훈풍·외국인 강력 매수

미국 및 일본증시 강세와 외국인의 엿새째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는 1,21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11시 54분 현재 24.39포인트(2.04%) 오른 1218.67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시장이 제반 경기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기술주 및 금융주 중심의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오름세로 코스피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의 매도세와 투신 중심의 프로그램 매물출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적극적인 현선물 동시매수와 일본증시의 강세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20포인트 이상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49억원, 144억원을 순매도 한 반면 외국인은 2959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통신(1.91%), 의약품(0.89%) 등을 제외한 나머지업종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5.83%), 운수장비(5.63%), 은행업종(3.51%) 등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KT, KTF, 대한통운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대우조선해양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금호산업, 대우건설 등은 금호생명 사옥 매각에 따른 유동성 확보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미 반도체지수 급등과 외국계 매수세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환율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으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휴스틸은 뉴딜사업 투자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KT는 이식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이트맥주는 외국계 매도세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