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과 역외 환율이 상승하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4분 현재 24.9원 상승한 1,31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간밤 역외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10원대로 오르며 전날보다 20.5원 급등한 1313원에 개장한 후 국내증시가 하락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뉴욕 증시와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국내 증시 약세가 전망되며 전일대비 14원 오른 131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 -0.10원을 감안하면 1316.10원 수준이다.
한편, 엔화도 글로벌달러 약세로 인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9엔 하락한 92.76엔을, 달러·유로 환율은 0.01센트 하락한 1.35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