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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재경신문] 세계 2위의 개인용컴퓨터 업체인 델이 비용 축소를 위해 아일랜드 라임릭에 위치한 공장의 1,9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향후 12개월동안 순차적으로 구조조정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일부 컴퓨터 제조공정은 폴란드 공장으로 이전된다.
이날 중국 최대 PC업체 레노버가 임직원 2,500명을 감원하기로 발표하고 대대적인 긴축 경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또 올해 임원 연봉을 30~50% 삭감하고 범중국본부와 아태지역본부를 단일 사업본부로 병합하기로 했다.
세계적 컴퓨터제조업체들의 이같은 구조조정 조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퍼스널컴퓨터(PC)의 수요가 급감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