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기관의 대량 매도로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쉬어가는 모양세다.
9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7포인트(0.37%) 하락한 1201.3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소매판매 기업들의 실적악화 악재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섞여 혼조세로 마감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중현 과장은 "경제지표 하락에 대한 두려움과 경기침체로 인해 1200선을 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외국인은 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고, 기관은 81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795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지지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3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은행업종이 0.93% 오르고 있다. 금융업도 0.35% 오르고 있고, 증권도 소폭상승하고 있다.
반면 나머지 업종들은 하락세다. 철강금속(-2.83%), 전기전자(-2.41%)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신한지주가 1.10% 상승세고, KB금융이 0.52% 오르고 있다. 하락업종이 많은 가운데 대우건설이 -3.83%, 하이닉스가 -3.53%, POSCO는 -3.52%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3.44% 하락하여 50만원대가 무너져 49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