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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일 연속 상승’… 나스닥+투신 매수

코스닥이 나스닥 상승과 투신의 매수세에 힘입어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3월 7일 연속 상승 이후 최장 기록이다.

 

9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6포인트(0.55%) 상승한 358.48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상승 영향으로 360선을 회복하는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및 기타법인의 매도세로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하였으나 투신의 매수세 유입으로 재차 상승반전하며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11거래일째 '사자'에 나서 8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2억원을 매도 우위를 보였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1.74%), 건설(-1.73%), 기타제조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였으나 오락문화(3.36%), 운송(3.02%), 섬유의류업종(2.20%)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태웅(3.80%), 동서(1.88%), 태광(0.20%) 등은 강세를 나타낸 반면 SK브로드밴드(-1.68%), 셀트리온(-1.71%), 메가스터디(-2.81%), 키움증권(-0.9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쿠스코엘비이(-11.67%), 서울반도체(-5.94%), 화인텍(-4.65%)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한국토지신탁(14.94%), 동화홀딩스(7.92%), 엠넷미디어(7.69%)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방어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주요 인터넷주는 CJ인터넷이 7.09%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인터파크(5.32%), 네오위즈(0.75%)도 오른 반면 다음(-0.78%), SK컴즈(-1.19%)는 하락했다.

제이엠아이는 MS 윈도우7 베타버전 공개 소식에 상한가에 진입하였으며 나우콤은 박지성 경기 생중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속에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테마별로는 윈도우비스타, 줄기세포, 쇠고기수입, 진양그룹, 외국국적상장기업 등이 선별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52개를 포함해 53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해 408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6억6천755만주, 거래대금은 1조3천84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