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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조달금리 하락은 추가상승 모멘텀”-푸르덴셜證

푸르덴셜투자증권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조달금리 하락이 삼성카드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 14일 전망했다.

삼성카드의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최근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드산업은 소비 둔화와 조달금리 상승, 연체율 상승 우려 등 우호적이지 않은 영업환경에 직면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수년간 구조조정과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연체율은 아직까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급격한 연체율 상승 가능성도 크지 않아 보인다.

조달금리는 정책금리 인하와 은행채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8%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해 말 상당한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고, 올해 자산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어서 자금조달 수요는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조달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 보이며 조달금리 안정과 함께 주가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카드의 4분기 순이익은 일회성손실 반영으로 855억원 적자가 예상되고 연체율 상승 우려도 있으나 급격한 악화 가능성은 크지 않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4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조달금리란 개인으로 보면 대출금리와 같은 의미로 기업이 채무자가 되어 채권자인 금융주로부터 자금을 차입할 때 적용되는 금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