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는 주식시장의 급락여파로 동반 급락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는 44.5원 하락한 달러당 1,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장초반 20원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롱플레이가 힘들 것이라는 심리에 1360원~1370원 사이의 박스권을 유지하며 초반 분위기는 괜찮았다.
하지만 주가가 급락하자 외환시장에 불안심리를 촉발시켰고 외국인도 주식을 팔며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결제수요도 나오고 장 후반에는 주요 저항선이었던 80원 선도 무너지며 내림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화가치는 증시가 급락하고 외국인도 주식을 매도하며 하락세를 보였다"며 "여기에 결제수요도 나오고 장 후반에는 주요 저항선이었던 80원까지 내주며 내림세는 더욱 가팔라졌다"고 전했다.
[알립니다] 한국재경신문은 14일부터 환율 관련 기사를 '통화가치 기준'으로 통일합니다. “환율이 떨어졌다”가 아니라 “원화가치가 상승했다”로 씁니다. 이와 같이 “원화 환율이 연중 최저”가 아니라 “원화가치 연중 최고”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