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 자동차 렌트업체인 허츠 글로벌 홀딩스가 경기침체로 인한 영업실적 저조로 최소 21,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고용인원의 14%에 달하는 규모로 회사측은 자동차와 장비 임대 수요가 급격히 준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너럴일렉트릭(GE)은 자사의 금융 자회사인 GE 캐피털의 감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억달러의 비용절감을 위한 조치로, 올해 말까지 감원이 지속될 것으로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GE 캐피털의 감원 규모가 7천500명~1만1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있다. GE 캐피털의 총 고용인원은 약 7만5천명이다.
한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들어서만 지금까지 미 23개의 회사가 감원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건강보험사인 웰포인트도 15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으며, 클리어 채널 커뮤니케이션도 오는 20일 1500명을 해고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