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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일본 니코 코디얼 증권사 '사수'

씨티그룹이 일본 주식 중개 자회사인 니코 코디얼 증권사를 보유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매각설이 나오면서 씨티그룹의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일본의 씨티그룹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닛코코디얼 증권과 닛코자산운용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씨티그룹은 향후 몇년간 닛코코디알 증권과 닛코자산운용 등의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 말했다.

씨티그룹은 스미스 바니 매각후 그룹 내 유일한 주식사업부로 니코코디얼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니코코디얼증권은 자산 규모로 일본 내 3위 증권사로 미쓰비시UFJ증권과 미즈호파이낸셜증권 등이 닛코코디얼의 인수에 관심을 나타낼 것이란 추측인 제시된 바 있다.

그러나 일본 최대 증권사인 미쓰비시UFJ증권은 이날 일본언론을 통해 그 같은 추측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닛코코디얼증권 매각과 관련 팬디트 CEO는 서둘러 매각하지 않을 것이며 관계자들은 매각에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