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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후원재단 창립 3주년, "한인 후세들에게 꿈과 희망을"

 

[LA=한국재경신문] 미주동포후원재단 창립 3주년 행사가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 옥스포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현재 미 전역에 99명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후원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윌튼초등학교와 올림픽경찰서에 각각 5천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만휘 이사장은 "항상 말보다 행동으로 본 재단을 이끌어오고 있다"며 "자라나는 한인 2,3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재단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김재수 LA총영사와 스칼렛 엄 한인회장이 기념 축사를 전해줬다.

김재수 총영사는 "새해에는 신발끈을 다시 동여메고 용기를 갖고 일어서자"며 "지금까지 더 어려운 시절도 잘 극복해 낸 우리가 더욱 단합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어려운 경기현실을 반영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윌셔초등학교 한인학생 20여명이 '봉산탈춤' 축하 공연으로 행사를 빛내줬다.

한인사회 원로 40여명으로 출범한 미주동포후원재단은 매년 '자랑스런 한국인상'으로 미주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높인 한인 2명을 선발 각각 1만달러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윌튼초등학교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윌튼초등학교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