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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기업들 감원바람..혼조 마감

[뉴욕=한국재경신문]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기업들의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44포인트(0.46%) 오른 8115.00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2.17포인트(0.82%) 상승한 1489.46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 지수는 4.74포인트(0.57%) 오른 836.69를 기록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가 2천 명을 감원한다는 소식에 이어 최대 제약업체인 화이자사도 1만9천명을 감원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중장비업체 캐터필라는 올1분기중 2만명의 직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체 인력의 18%에 달하는 규모이다.

 

세계 최대 가정용 자재 건축업체 홈디포도 인력의 2%인 7000명을 해고하고 '엑스포 디자인센터' 34개를 폐쇄, 디자인 전시 사업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74센트(1.6%) 낮아진 45.73달러에 마감됐다.

유가는 한때 4.6% 급등한 48.59달러까지 올라 지난 1월6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