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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IMF 전망, PR매도 무색”…16P↑

코스피가 IMF의 한국성장률 -4% 전망과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및 개인의 매수세와 대만증시 상승영향 등으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코스피는 11시 30분 현재 15.99P 상승한 1,162.94P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정보팀은 "미국시장이 금융주 약세, 기술주 상승의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1150P선을 회복하는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선물매도와 투신 중심의 프로그램 매도세 그리고 IMF의 금년 한국경제성장률 -4% 전망 등으로 10P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투자정보팀은 "하지만, 개인 및 외국인의 매수세와 대만증시의 강세영향 등으로 재차 오름세로 돌아서며 1,160P선을 회복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약품, 음식료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금융, 운수장비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NHN, LG화학, 호남석유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삼성전자, KB금융, 동양제철화학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 반도체지수 상승과 외국계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상사는 매각 주간사 선정소식으로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흥아해운은 지난해 흑자전환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STX팬오션은 외국계 매수세로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SBS는 이식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LG화학은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11시 30분 현재 4.71P 상승한 370.48P에서 거래되고 있다.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개인 및 외국인의 매도세로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하였으나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370P선을 회복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반도체, 섬유의류, 소프트웨어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CJ홈쇼핑, 포스데이타, GS홈쇼핑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서울반도체, 현진소재, 주성엔지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니찌아와의 특허문제 해결재료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수앱시스는 신규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테마별로는 광통신장비, 탄소나노튜브, 콘덴서, 반도체장비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