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남자키스신, 수위 높다? “첫키스 만큼은 구준표답게!”

꽃보다남자키스신이 미리 공개돼 방영 전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 8화에서 온갖 시련과 갈등을 이겨 내고 드디어 서로 마음을 확인한 금잔디(구혜선 분)와 구준표(이민호 분)의 본격적인 데이트가 방송된 데 이어 9화에서 준표와 잔디가 첫키스를 하게 된 것.

8화에서 데이트를 하며 영화를 관람하던 중 준표는 망설이던 끝에, 기회를 잡아 잔디의 입술에 서서히 다가갔으나 아쉽게도 예상치 못한 전화벨 소리에 흠칫 하고 놀라며 용기 내 시도했던 키스가 불발된다.

이어 2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 9화에서 잔디-준표 커플은 추가을(김소은 분)-공수표(이정준 분) 커플과 함께 나란히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방송되며 공수표로 인한 오해로 작은 다툼을 가졌던 잔디와 준표가 화해의 깜짝 키스를 하게 된 것.

하지만 화제의 키스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오는 3일 방송될 '꽃남' 10화에서는 강회장(이혜영 분) 때문에 세탁소를 빼앗기고 고속도로 노점상 신세가 된 잔디 가족을 본 준표가 강회장 앞에서 보란듯이 잔디에게 뜨거운 키스를 퍼붓는 것이 연출 될 예정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온라인 상에 '꽃보다남자 키스신'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는 이제 방송될 10화에서 보여줄 잔디와 준표의 키스신이 보다 강도 높은 수위(?)로 촬영됐다는 점이다. 구혜선은 "당시 이민호가 잘 리드해줬지만 솔직히 놀랐다"는 반응으로 촬영 소감을 밝힌 것.

또 이민호는 "구준표답게 거칠고 남자다운 자세로 임했다"며 목을 거칠게 꺾는 시늉을 해 장내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 는 25.8% 로 '에덴의 동쪽' 24.1%, SBS '떼루아' 6.4% 를 제치고 1위 자리를 굳혔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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