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 ‘고공비행’”

한국투자증권은 5일 아시아나항공주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 상향된 54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유가하락으로 1분기부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며 대한통운 유상감자로 유입되는 7113억원을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이자비용이 연간 600억원 정도 절감하고,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등 전망이 밝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약세장에서 대한항공보다 주가가 더 많이 하락한 이유는 대한통운 인수관련한 불확실성 때문이었고 이제 대한항공과의 주가 차이가 다시 축소될 시점이다"고 말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올해 항공 수요가 여객과 화물 모두 감소하겠지만 유류비가 훨씬 큰폭으로 감소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게다가 지난 번 목표주가 산정 때에는 유상감자 불확실성을 감안 적정주가를 30% 할인해 목표주가를 제시했지만 이번부터 할인하지 않기로 해 목표주가가 8% 상승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