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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미국내 70억불 설비투자···7000개 일차리 창출 예상

세계 최대 컴퓨터용 칩 생산업체인 인텔이 향후 2년간 70억불이라는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인텔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32나노를 사용해 제작하는 칩 공정을 위해 미국 내 고급 제조설비 건설비용으로 오리건주를 비롯 아리조나, 뉴멕시코 등 생산 단지에 설비 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서 내려진 인텔사의 설비투자 결정은 향후 고임금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일자리 7000여개를 창출해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사의 오텔리니 회장은 "인텔은 미국내 투자를 통해 자사와 국가 전체가 기술혁신의 선두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 제조 설비들은 세계 최고의 컴퓨팅 기술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외 매출이 전체의 75%이상을 차지하는 인텔은 미국 내에서만 4만5천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