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홍콩 등 아시아증시 약세와 3월 대란설로 인한 환율 급등 영향 등으로 투매국면 연출되며 급락했다.
17일 코스피는 48.28P 하락한 1,127.19P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정보팀은 “미국시장이 휴장하고 유럽시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10P 가까운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 연기금 및 기타법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매도와 투신 중심의 프로그램 매물출회로 내림세를 탔다”고 전했다.
투자정보팀은 “여기에 원달러 환율 급등 영향 등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1,130P선이 무너지는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 건설, 금융, 전기가스, 운수장비업종 등이 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SK증권, 영원무역, 한국기술산업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한전, 현대중공업, 하나금융지주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유발했다.
한국기술산업은 단백질칩 기판의 제조기술특허 취득 소식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SK증권은 M&A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제일화재는 한화그룹으로의 피인수 완료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였으며 휴니드는 북한 미사일 발사 우려 속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동양기전은 성장성 둔화우려 속에 급락세를 보였으며 신한지주는 외국계 매물집중으로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