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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에쿠스, 신기술(2) 더 부드럽게··· “극세사 스웨이드 섬유가죽”

신형에쿠스가 17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며 에쿠스만의 특징을 자랑했다.

 

차량의 고급감은 실내에서 더욱 느끼기 쉽다. 안락하고, 편안한 실내야말로 최고급 자동차의 필수조건이다.

이번 신형 에쿠스에 적용된 최고급 극세사 스웨이드는 헤드라이닝(실내 천장부분), 썬바이저, 필라트림 등에 적용된 재료분야 초고감성 소재이다.

특히 코오롱사와 공동으로 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하여 기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극세사 스웨이드는 가죽 뒷면의 부드러운 털의 느낌(세무느낌)을 머리카락의 1/1,000 굵기인 3㎛정도의 폴리에스터 극세사를 사용하여 구현한 고기능 섬유가죽이다.

기존 섬유 소재에 비해 부드러운 감촉으로 가죽의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면서 동시에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 또한 섬유 소재에서 문제시 되던 먼지 발생이나 세균 번식 등의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흡열, 방열 기능으로 겨울에는 차갑지 않게 여름에는 뜨겁지 않게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탑승자에게 쾌적함을 제공한다.

따라서 장시간의 운전을 하거나 여행을 하는 경우에도 부드럽고, 꼭 몸에 맞는 상태로 편안함을 유지시켜준다.

현대차에 의하면 천연 가죽에 비해 3배 정도 소리를 흡수하는 흡음성도 뛰어나 귀에 거슬리는 실외 소음을 차단하여 고객들에게 정숙성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편안하게 명품 음향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제조과정에서 천연가죽처럼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거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성도 매우 높은 소재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극세사 스웨이드를 에쿠스의 다양한 실내부분에 적용하여 더욱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실내분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사진=신형 에쿠스 내부 랜더링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