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뉴욕장중] 급락 후 반등 성공..다우 1.7%↑

[뉴욕=한국재경신문] 24일(현지시간) 전일대비 소폭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며 급락세를 타다 다시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4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123포인트(1.73%) 상승한 7238.00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29포인트(1.92%) 오른 757.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70포인트(2.00%) 상승한 1415.42를 각각 기록중이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 위원회의 반기 경제 증언에서 "정부, 의회, FRB가 성공적으로 금융 안정을 환원하는 일부 조치를 취하는데 성공할 경우 현재 경기침체는 2009년에 끝나고 2010년부터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지표도 최악 수준을 면치 못했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전달 37.4에서 25로 추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월 케이스실러주택가격 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8.5% 급락하며 사상 최대폭 폭락했다.

 

이러한 버냉키 의장의 비관적인 경제 전망과 2월 소비심리 축소가 맞물리며 증시는 장초반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메이시 백화점와 홈디포 등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심리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작년 4분기 순이익이 3억1천만달러(주당 73센트)로 1년전 7억5천만달러(주당 1.73달러)보다 악화됐다고 밝혔다.

메이시스의 실적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주당 1.06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주당 99센트를 넘었다.

 

홈디포는 지난해 4분기 손익분기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1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순익은 주당 19센트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주당 15센트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