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희, 일명 '엘프녀'라고 불리던 그가 가수로 데뷔했다.
안성녀 딸 한장희(24)는 독일 월드컵 때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으로 유명세를 타며, '엘프녀'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그런 그가 3월 앨범 발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
한장희는 현재 녹음과 믹싱 등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고, 타이틀 곡 안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3월 중순에는 재킷 촬영과 뮤직비디오 촬영이 계획되어 있다.
당초 1월 말로 계획되었던 음반 발매가 늦추어진 이유에 대해 소속사는 "장희가 미대 졸업반으로서 작품 전시회 등 많은 일정 때문에 녹음과 안무 트레이닝 등의 일정들이 미루어졌고 완벽을 기하는 그녀의 성격 탓도 한몫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본인이 음반 발매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부응해야 한다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압박감도 대단해서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안무와 보컬 트레이닝에 매달릴 정도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거의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장희 소속사 MC 엔터테인먼트 김민철 대표는 "앨범은 총 3곡을 수록할 예정이며 타이틀곡은 중독성 강한 일레트로닉 하우스풍의 곡으로 그녀의 섹시미를 최대한 표현할 예정이다. 또 한장희 본인이 월드컵과도 깊은 인연이 있는 만큼 한국의 월드컵 예선 통과와 본선에서의 선전을 염원하는 응원곡도 실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