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의 씨티그룹 구제안이 국유화로 가닥을 잡자, 월가는 이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운명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는 인터넷판 통해 "씨티와 미 재무부가 지분 확대에 협의함에 따라 지분확대의 다음 타자는 BOA가 될 것"이라며 신용평가사 에간존스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에간존스는 씨티그룹과 BOA의 결말을 같은 패턴을 띠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보통주와 우선주 주주들은 큰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BOA의 주가는 장초반 15%이상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