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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버냉키 발언 후 보합권 혼조세

[뉴욕=한국재경신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개장초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지만, 금융시장 불안이 다시금 고조되며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산업 지수는 16.73포인트(0.25%) 상승한 6780.02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86포인트(0.12%) 오른 701.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5포인트(0.69%) 상승한 1332.00을 각각 기록 중이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이날 "금융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공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7000억달러의 추가 구제금융자금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시스템 우려가 고조되며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개장초 10% 안팎 급등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상승폭이 3~4% 수준으로 떨어졌고,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는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