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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녀 한장희, 가수 데뷔 결심한 이유? ‘더 늦으면 안돼’

'엘프녀' 한장희가 악플을 이기고 가수 데뷔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가수데뷔를 앞둔 한장희는 4일 공개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뒤늦게 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한장희는 2006년 독일 월드컵 한국과 토고전 당시 시청 앞 응원에 나가 찍은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된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인터넷 스타.

그러나 인기를 얻었던 만큼 '연예인 되려고 발버둥 친다' 등의 악성댓글에도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장희는 "재미 삼아서 옷을 입고 화장을 했는데 그렇게 많이 욕을 먹을 행동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당시엔 학생이었고 무서워서 피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한장희는 "이젠 학업도 마쳤고, 더 늦으면 아예 도전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가수 데뷔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장희는 5년 전 그룹 폭시의 멤버로 가수 준비를 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데뷔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지난달 동덕여대 회화과(서양미술전공)를 졸업한 한장희는 " 가수로 데뷔한 후에는 노래와 춤실력으로 안티들을 극복하고 싶다"며 "사람들의 관심을 감사하게 받아들일 만큼 성숙한 것 같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장희는 3월말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