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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손하가 '해피투게더'에서 김승우와 유재석을 닮은 남편을 소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9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윤손하(34)가 90년대 후반 일본으로 진출 이후 7년 만에 국내 예능프로그렘을 찾아왔다. 윤손하는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배우 김승우와 개그맨 유재석을 절묘하게 섞어 놓은 듯한 남편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윤손하는 2년 전 결혼한 남편과 만나게 된 사연을 공개하는 가운데 "친한 가수 박혜경이 일본에서 6년 동안 연애를 안한 나에게 '이제 너도 결혼해야 되지 않겠냐'며 남자를 소개시켜주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혜경이 남편에 대해 경제력도 있고 성격도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외모가 궁금해 물어봤더니 김승우를 닮았다고 했다"며 "개인적으로 김승우 씨 같은 외모를 너무 좋아해 호감을 보이던 차에 웃을 때는 옆모습이 유재석과 비슷하단 소리에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당분간 한국에 들어갈 일이 없어 정중히 거절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남편은 윤손하가 제주도 촬영으로 한국에 들어왔을 때 직접 제주도로 찾아가 그녀를 만났겠다는 노력과 의욕을 보였고, 윤손하는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다고.
윤손하는 "다행히도 김승우를 더 닮았더라"며 이어 "상견례에서 시아버지를 처음 뵈었는데, 유재석과 정말 많이 닮아 놀랐다"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