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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고 시청률, ‘꽃보다남자’와 ‘에덴의동쪽결말’에 기죽어!

자명고 첫 방송이  '꽃보다남자'와 '에덴의동쪽(최종회)'에 밀려 기대 이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자명고'(극본 정성희/연출 이명우)는 전국기준 4.1%의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꽃보다 남자' 31.2%, 이날 종영한 MBC '에덴의 동쪽' 55회 25.8%, 56회 30.1%에 비해 많이 저조한 수치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 조사에 따르면, 전국시청률 '꽃보다 남자'가 26.6%를 '에덴의 동쪽'이 55회 27.5%, 최종회는 29.8%의 수치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에 반해 '자명고'는 4.2%를 나타냈다.

한편, '자명고'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설화를 바탕으로 역사 속 자명고가 실제로는 사람이라는 가정에서 출발, 낙랑국의 두 자매 자명공주(정려원 분), 낙랑공주(박민영 분)와 고구려 왕자 호동왕자(정경호 분)의 사랑과 갈등을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해 그려낸 정통 팩션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