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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흘째 상승마감…은행·의료주의 ‘힘’

[뉴욕=한국재경신문] 미국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53.92포인트(0.75%)오른 7223.9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81포인트(0.77%) 상승한 756.55에, 나스닥지수는 5.40포인트(0.38%) 오른 1431.50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은행권의 실적호전 기대에 따른 증시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며 상승 출발했다.

씨티그룹과 JP모건의 실적호전 소식에 이어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케네스 루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들어 2개월간 수익을 냈다고 밝히자 은행권의 실적개선 기대가 고조됐다.

이는 장 초반 증시 상승을 견인했지만, S&P 지수가 이번 주 작년 11월이래 주간최대 상승세를 보인 만큼 랠리 지속 여부가 테스트받을 것이라는 심리가 고개를 들며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헬스캐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재차 오름세로 전환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78센트(1.7%) 내린 46.25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