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써니, 알고보니 ‘걸프전’ 피난민? ‘휴우증도 있어요’

소녀시대 써니가 전쟁 피난을 다니느라 아직도 휴우증을 앓는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2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는 소녀시대 멤버 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이 모두 참여했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써니는 태어났을 때 즈음 쿠웨이트에 이민갔었다는 이야기를 꺼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써니는 "가족 친지들 모두 쿠웨이트에 이민을 갔었는데, 당시 걸프전을 겪었다"며 "1살도 안됐을 때 전쟁을 피해 이리저리 피난다녔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휴우증 때문인지 큰 소리가 갑자기 나거나 하면 굉장히 놀란다. '키싱유' 활동할 때는 노래 부르다가 소리지른 적도 있다"고 덧붙여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한편, 소녀시대 멤버들은 써니가 "닭도 잡고, 메기도 잡는다. 뱀이나 쥐도 안무서워한다"며 "그런데 곤충은 무서워한다"고 폭로하는 등 솔직한 모습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