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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과아벨, 한지민 “탈북자로 북한말하랴, 일본어 하랴~ 바쁨네다”

‘카인과아벨’ 한지민이 일본어까지 구사하는 화려한 어휘력을 뽐냈다.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 제작 플랜비픽처스/DIMA엔터테인먼트)에 주인공 오영지로 출연하는 탤런트 한지민(27)이 18일 방송된 ‘카인과 아벨’ 9회에서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한껏 뽐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극 중 영지는 초인(소지섭)과 함께 새로운 삶의 터전인 충북 청주로 내려가 현지에서 일본인 상대의 여행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 영지는 이날 청주공항에서 일본인 단체 관광객을 영접한 뒤 지역 명소인 청남대와 큰바위얼굴 공원 등으로 안내하며 모두 25회에 걸쳐 일본어를 구사한 것.

특히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민공주, 당신은 진정한 능력자”, “실제로 여행 가이드 같다”, “한국말 북한말 중국어 일본어 영어까지 5개 국어 능통자”, "첫 방송 때보다 어휘력이 많이 늘었다"라는 호평이 올라왔다. 

이에 한지민의 측근은 “한지민 씨가 원래 언어 학습 능력이 뛰어난데다 노력을 많이 하기 때문에 빨리 배운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촬영장에서도 틈만 나면 대본과 함께 ‘어학 독본’을 펼쳐들 정도로 열심이다. 드라마 초반부에 영지가 외국인 의사와 영어로 대화하는 초인 앞에서 “제가 령어(영어)는 좀 약함다”라고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지만 실제론 영어회화 실력도 뛰어나다는 후문.

한편, ‘카인과 아벨’의 소지섭, 한지민, 신현준, 한지민 등의 '카멜레온 같은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불러모으는 가운데, 18일 방송된 9화는 전국시청률 16.2%를 차지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