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접고 장중 하락 반전했다.
이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반발 매도와 미 연방제도이사회(FRB)의 국채 매입 효과가 경기회복을 이끌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낮 12시 4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5.59포인트(1.01%) 하락한 7410.99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84포인트(0.86%) 내린 787.5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9포인트(0.56%) 떨어진 1482.93을 각각 기록중이다.
국채 매입 효과가 보다 구체화될 때까지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지배적인 가운데 금융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JP모간은 4.2%, 모간스탠리는 11%, 골드만삭스는 3% 각각 하락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64만6천명으로 집계돼 1주일전보다 1만2천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신규 신청자수는 7주 연속으로 60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실업자수는 547만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즉, 신규 신청건수 증가는 감원은 늘어나는 반면 일자리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사상 최고인 8.1%를 기록한 바 있으며 앞으로 실업률의 추가 상승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