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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짓말'이 김해숙과 신은경의 격한 대립을 예고했다.
MBC 아침드라마 '하얀거짓말'이 신 여사(김해숙)와 은영(신은경)의 격한 대립으로 시청률 20%를 노리며 아침 시간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수도권 기준)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얀 거짓말'의 방송분이 17.6%의 시청률로 자체최고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며 금주를 시작했다.
이날 정우(김유석)의 계략으로 은영을 오해하기 시작한 신여사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등장인물들의 갈등을 예고하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는 신여사는 현재 은영의 아이인 비안의 친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 하지만 친부가 정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신여사. 정우가 사람을 시켜가며 은영이 남자를 만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연출하자 이에 격분해 비안을 입양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의도적으로 생부에게로 보내려는 상황에 이름.
하지만 신 여사의 계획에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아들인 형우(김태현)다. 형우가 은영과 비안을 생각하는 마음이 진실되기에 신 여사도 함부로 행동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신여사는 형우와 비안을 떼어놓기 위해 스케치북에 낙서를 하고, 아끼는 물고기들을 죽인 후 모든 것을 비안에게 덮어씌우고 말았다.
한편, 23일 방송에서는 캠코더 안의 내용을 확인하다 우연치 않게 신 여사의 모든 계획이 은영에게 발각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비안의 행동이 아니라고 믿는 은영은 결국 결정적인 증거를 갖게 되는 것. 바로 형우의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 방에 설치해놨던 캠코더에 신여사의 행동들이 모두 찍혀있었던 것. 크게 놀란 은영은 결국 신 여사에게 "심심하다고 물고기를 죽이는 아이는 없다"고 말하며 극한 대립 관계에 처하게 된다.
형우와 비안을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신여사와 은영. 그리고 정우의 옛 여인이 은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복수심에 불타고 있는 나경(임지은)의 모습으로 점차 흥미를 더할 것으로 주목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