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태진아, 트로트계 대표절친 ‘실제는 아니다?’

트로트계의 양대산맥 송대관-태진아가 실제로도 친할까?

20일 방송예정인 SBS '절친노트'에는 트로트계의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송대관과 태진아가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의 매니저들은 "겉으로 보면 친하신 것 같다. 그런데 속으로는 아닌 것 같다", "일도 같이 하는 게 많고, 콘서트도 같이 하지만 사적으로 연락하거나 만난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국민가수인 두 사람이 수십 년간 방송과 콘서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건 많은 대중들이 아는 사실이지만 두 사람은 한 때의 오해로 1년 동안 서로 연락조차 하지 않고 지냈다고.

MC 김구라가 소원했던 당시의 사연을 묻자 송대관은 "우리 때문에 방송 관계자들이 더 불편해했다"며 "태진아가 같은 방송에 나온다고 하면 출연하지 않겠다고 했었다"고 답했다.

태진아도 "우리는 친하다고 얘기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 친하다고 얘기할 수도 없다"라며 "밥 먹는데 도움이 되니까 어쩔 수 없이 보는 사이"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가 멀다는 것으로 드러냈다.

송대관, 태진아의 30년 사연만은 우정 스토리는 20일 10시 55분 SBS '절친노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