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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김아중이 '식스먼스'에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20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 '식스먼스'(극본 정진영 김의찬/연출 기민수)가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 돌입하기 전 영화배우 황정민과 김아중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고 있다.
KBS '미워도 다시 한 번'의 후속 드라마로 편성된 '식스먼스'는 완벽한 톱 여배우 한지수(김아중)와 평범한 우체국 말단 직원 구동백(황정민)이 6개월간의 계약결혼을 하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이날 두 사람을 비롯해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긴장된 마음과 설레임을 감추질 못했다는 후문.
이에 연습 전 정진영 작가는 "(밥상) 보잘 것 없지만 정성껏 잘 차렸으니, 맛있게 잘 드셨으면 좋겠다"라는 인사말로 만인을 감동시켰던 황정민의 '밥상소감'을 연상시켜 참석자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진영, 김의찬 작가는 인기 시트콤 SBS '순풍산부인과'의 명콤비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이 더 끌리고 있다.
특히 이날 황정민은 연기파 배우답게 대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구사하며, 제스처와 표정까지 살아있어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식스먼스'는 24일 첫 촬영을 들어가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며 4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