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2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급등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 지수는 7436.56으로 전일대비 158.18포인트(2.17%)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85.90으로 17.36포인트(2.26%) 올랐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7.14포인트(1.86%) 상승한 1,484.41에 형성됐다.
주가는 이날 오전 재무부가 '공공민간투자프로그램(PPIP)'을 통해 최대 1조달러 규모의 부실자산을 매입한다고 발표하면서 개장전 선물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재무부는 PPIP를 일단 5천억달러 규모로 시작하고 추후 최대 1조달러까지 확대하며 작년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중 750억∼1억달러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부실자산 매입계획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양상이었다.
씨티그룹은 14.9%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13.3%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JP모건체이스(9.8%), ING(17.8%)도 상승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