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여개 주가 악화된 재정사정 타개책으로 담배세 인상안을 내놓았다.
뉴욕타임즈(NYT)는 21일(현지시간) 인터넷판 신문을 통해 특히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담배세율이 낮았던 남부지역에서도 상당수 주들이 담배세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담배 재배가 많은 다른 남부지역 주들도 담배세 인상을 검토중이며, 그동안 고율의 담배세를 유지해 온 일부 주들도 세율 인상에 가세하고 있다.
한편, 갑당 1.18달러의 세금을 매겨온 서부 오리건주는 테드 쿨롱고스키 주지사가 60센트 인상을 추진중이고, 뉴저지주의 존 코르진 주지사는 현재 갑당 2.58달러의 세금을 12.5센트 인상하는 안건을 주의회에 제출했다. 현재 담배세가 가장 높은 주는 뉴욕주로 갑당 2.75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