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전날 급등세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4.07포인트(1.21%)나 하락한 7,681.79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09.86으로 13.06포인트(1.59%) 내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3.50포인트(1.51%) 하락한 1,532.27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날 재무부의 부실자산 정리계획 발표에 따라 주요 지수가 일제히 6∼7%가량 폭등하자 차익매물이 나오는 등 급등 후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폭이 컸던 금융주와 상품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씨티그룹(C)이 2.6%, 뱅크오브아메리카(BoA, BAC)가 5.4% 각각 하락했다. 엑손 모빌(XOM)과 뉴몬트 마이닝(NEM)은 1.1%, 3.9% 밀려났다.
유가는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1.22달러 하락한 배럴당 52.58달러에 거래됐고 4월 인도분 금값은 30.20달러(3.2%) 떨어진 온스당 922.30달러에 거래됐다.